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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세계속으로/요리

[간단안주]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닭구이

코로나 때문에 모든 음식점 및 술집을 방문하기 어려워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닭요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준비물(2인기준)

닭 넓적다리 1kg

양념통닭소스

후라이펜

솔트, 후추

견과류

채반,밀가루

청양고추2개


준비가 되었으면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우선 사온 생닭을 비닐봉투채로 준비해주세요.

넓적다리 1키로가 준비되었으면

봉투 안에 물을 넣어주고 밀가루를 밥숟가락으로 세스푼 넣은 후

신나게 흔들어 줍니다.

팔뚝살도 빼고 닭도 먹고 일석이조

 

그럼 신기하게도 우유에 재거나 번거롭게 잡내를 제거하지 않아도

닭 특유의 잡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꿀팁이죠?

 

수돗물로 닭을 하나씩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서 채반에 건져놔주세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달궈진 후라이팬에 닭을 투척!

핵심은 절대 기름을 두르면 안됩니다.

닭에서 충분한 기름이 나오기 때문이죠

껍데기가 뒤로 가도록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 후라이팬에 기름이 없어도 닭에서 기름이 나와요.

 

살짝 구워진 닭 위에 소금 및 후추를 톡톡!

짭짤하게 간을 맞춰줍니다.

타지 않도록 5분 정도 후 

뒷면이 노릇하게 구워졌는지 확인해 줍니다.

닭에서 나온 기름으로 구워서

후라이팬으로도 이렇게 바삭~하게 구워졌어요

 

좋은 후라이팬으로 하시면 기름도 잘 안튑니다. 저는 싸구려로해서 기름바다..

바삭한 닭요리를 생각했을 때 제일먼저 필요한게

기름을 사서 튀기듯 굽는 치킨을 떠올리는데

치킨구울 때 들어가는 기름을 한 번 쓰고 버리기도 아깝고

처치 곤란할 때가 많은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닭요리는 닭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구워주고

쓰고난 후라이팬은 치킨타올로 닦아주면 낭비하는 기름없이

맛있는 닭요리를 할 수 있어요.

 

겉바삭 속촉촉한 닭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반으로 갈라서 씨를 뺀 후,

잘게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시중에 마트에서 파는 양념치킨 소스를 사서

준비해뒀습니다.

 

전 매콤한양념을 좋아해서 잘게 썰어둔 청양고추를

양념장에 투척해줍니다.

불닭을 만들어 버리겠어요 후후

 

남아있는 카레도 데워줬어요

구워진 닭에 카레 옷을 입혀주면

카레치킨~

 

또 먹고싶다

양념치킨 양념장에 익힌 닭을

버무려서 견과류를 올려주면 

단짠단짝의 마성의 닭요리가 완성됩니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

 

매콤한 걸 좋아하시면 위에 청양고추로 토핑 해주시고,

달달한게 먹고싶을 땐 물엿을 한바퀴 휙 돌려주면

시중에 파는 그 달달한 양념치킨맛!

 


후라이팬 닭구이 요리 순서

1.사가지고온 넓적다리를 사온 비닐봉투 그대로 안에 물을 넣어줍니다.

2.물이 담긴 비닐봉투에 밀가루를 100g정도(밥숟가락 3스푼) 넣고

봉다리를 신나게 흔들어줍니다. 쉐킷쉐킷

3.수돗물로 하나씩 헹궈줍니다.

4.물기를 제거 후 채반에 건져놔주세요.

5.후라이팬을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달궈주세요.

6.기름없이 달궈진 후라이팬에 손질된 닭을 껍데기 부분이 뒤로가게 올려줍니다.

7.그상태에서 다 익어갈 쯤 소금간 및 시즈닝을 해줍니다.

TIP 익기전에 닭에 소금간을 하면 닭이 질겨져요

8.앞 뒤로 닭을 구워주면 닭 기름이 나와서 노릇노릇 구워져요.

기호에 따라서 익혀진 닭에 기호에 맞게 소스를 곁드리면

완 성!♡


다 구워진 닭은 양념치킨용 소스 및 카레소스를 부어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소스 없이 먹어도 소금간이 되어있어 맛있더라구요.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요리

오븐도 필요없고 기름도 필요없고

생각보다 쉬운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닭요리

꼭 도전해보세요!